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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 Story

원주시 단구동 붕세권 :) 붕어빵 /소호 애견용품샵 앞

 

겨울철 별미 붕.어.빵~

겨울철만 되면 맘카페에 자주 등장하는 [붕어빵 어디에 있나요~ ] 질문 쇄도

에어프라이어에 굽굽하는 미니붕어빵은 이 맛이 아냐. 

알고 있는 그맛을 찾아 붕어빵 삼만리!!

팥값, 밀가루가격 인상, 거기다 단속아닌 단속으로 길거리 음식 붕어빵은 점점 사라져 가고 ㅠ.ㅠ

귀한 붕어빵 찾아 쌍심지 켜본다@.@


어머어머~ 웬일이니? 옆동네 안가도 된다요.  우리동네에 드뎌 붕어빵이 생겼어.

아싸~

 

우리집은 붕세권ㅎㅎ

 

여기서 잠깐  ★  붕세권이란??

주변에 붕어빵을 파는 곳이 가까이 있어 붕어빵을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주거지역을 가리키는 신조어

 

팥3개 2천원 / 슈크림3개 2천원

 

계좌이체도 가능한 곳

바쁜 사장님 일손을 돕기 위해 준비된 돈봉투

손님이 직접

붕어빵값은 봉투안에 쏘옥~~

 

사장님은 강아지 5마리를 키우고 계신다고 한다.

그중 한마리가 손님을 맞이해주네.

이런~ 강아지 이름을 안물어 봤어-.- 담에 또 가야겠군.

너 이름이 뭐니??

 

단구동 노브랜드 건너편/카페 나무 아랫층에 위치

 

 

넘 늦었나봐ㅜ.ㅜ 울 아이들이 조아라하는 슈크림은 품절.

그래도 

내가 좋아하는 팥 9마리 싹쓸이

6천원 계좌이체 해 드리고 받자마자 한입 앙-

맛있어맛있어

집에 오자마자 반~ 쫘악.

우와 머리부터 꼬리까지 팥이 알차게 차있네.

 


요즘 인기있는 퓨전 붕어빵은 아니지만

어릴적 동네에서 먹어봤던 친근한 [소호 붕어빵]

팥이 뜨거워 호호 불며 먹으니 추웠던 몸이 사르르.

거기다

우리집도 붕세권이라 마구마구 기분이 좋다는ㅎㅎ

아싸리~ 옆동네 안가도 된다. 겨울내내 자주 방문할 예정.